'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4 19: 36

선미가 컴백과 동시에 '아이돌룸'을 뒤흔들었다. 여기에 위키미키 최유정, 여자친구 엄지, 김종민도 출연해 힘을 보탰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선미가 출연해 신곡 '사이렌'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먼저 선미는 박진영에 대해 "내가 10년 근속직원이다"라며 "'가시나' 때부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순위가 발표되기 전이었는데 1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이어 선미는 "박진영이 신곡 '사이렌'을 3년 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원더걸스가 밴드로 활동할 때 자작곡을 만들어 들려드린 적이 있다. 하지만 밴드 편곡과는 맞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선미의 미니앨범 ‘WARNING은 지난 해 8월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GASHINA)’와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이다. 올해 1월에 발표한 ‘주인공(HEROINE)’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이자 그 완성인 앨범으로, 이로써 3부작 프로젝트는 ‘WARNING’, 즉 ‘경고’ 가 전체 테마였음을 알려주는 앨범이다.  
  
특히 선미는 이번 미니앨범 ‘WARNING’의 전곡 작사 및 주요 수록곡의 작곡, 편곡 작업을 함께 하며 그녀가 가진 음악을 펼쳐냈다. 타이틀곡은 ‘사이렌(Siren)’으로,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Frants(프란츠)와 함께 공동 작곡했다. 이 곡은 3년 전에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던 곡으로 당시 준비 중이었던 원더걸스의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며 정식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선미는 "영화 '캐리비안해적'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거기서 인어 세이렌이 나온다"라며 '사이렌' 나노댄스를 선보였다. 선미의 시원한 각선미와 어우러진 댄스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인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큼 바닥에 누운 채로 다양한 동작을 시도했다. 그만큼 선미의 무릎은 멍이 심하게 들어있어 그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또한 선미의 미니앨범 ‘WARNING’에는 타이틀곡 ‘사이렌' 을 포함해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Frants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그리고 싱글로 발표했던 ‘가시나’와 ‘주인공’까지 수록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이 선미덕후로 깜짝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롤모델은 선미"라고 밝혔던 바. 선미는 김종민에게 표정 등 남다른 노하우를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뿐만 아니라 위키미키 최유정, 여자친구 엄지도 선미덕후로 등장했다. 최유정은 선미가 '가시나'로 음악방송 1위를 했을 당시 당사자보다 더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최유정은 선미에 대해 "보석이다. 고혹적인 존재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엄지는 과거 인터뷰 때 생일축하를 받고 싶은 연예인으로 선미를 꼽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선미는 SNS에 엄지의 생일을 축하해줬고 엄지는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고 회상했다. 엄지는 선미에 대해 "라일락이다. 돌아보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최유정과 엄지는 '보름달' '가시나' 등 선미의 히트곡 안무도 척척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김종민도 어설프지만 선미의 댄스에 도전해 덕후의 면모를 드러냈다. 선미는 "내가 최유정과 엄지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돌룸' 선미, 원더걸스→후배들의 롤모델·완벽 큰 누나(ft.유정X엄지)[종합]
선미는 남동생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선미는 "남동생들이 밝고 구김이 없다"라며 용돈도 보내준다고 말했다. 선미는 남동생과 영상통화를 하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미의 남동생은 누나에 대해 "완벽하다. 장점이 많다. 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다"라며 "밥을 잘 챙겨먹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선미는 "동생들이 너무 소중하다"고 화답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돌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