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is back..주인공 된 가시나, 사이렌 켜고 컴백(ft.족발)[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4 21: 13

'사이렌'을 켜고 돌아온 선미가 팬들과 함께 행복한 컴백 기쁨을 만끽했다.  
4일 오후 8시, V앱을 통해 선미의 신보 'WARNING' 발매 기념 'SUNMI Premium Showcase WARNING'이 V라이브로 방송됐다. 앞서 프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던 선미는 신곡 발표 2시간 뒤 생애 처음으로 팬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신곡 '사이렌' 뮤직비디오와 무대 퍼포먼스로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사이렌'은 선미가 작사하고 프란츠와 선미가 공동 작곡한 곡이다. '가시나', '주인공'에 이어 '사이렌'으로 선미는 퍼포먼스형 여 솔로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선미 is back..주인공 된 가시나, 사이렌 켜고 컴백(ft.족발)[V라이브 종합]

음원 차트도 즉각 반응했다. 오후 8시 기준, '사이렌' 음원은 멜론을 비롯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선미는 "미치겠다. 저 음원 1등했대요. 정말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해요"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인공'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여러분이 많은 사랑 주셔서 화보도 광고도 많이 찍으며 지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팬들을 가깝게 볼 일이 많지 않아서 SNS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고 말했다. 
선미는 컴백에 관해 "부담감이 컸다. 전작들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대중과 팬들에게 어떻게 부응하나 고민이 컸다. '가시나'와 '주인공'은 경고성 느낌이었다. '사이렌'은 경고의 끝판왕이다. 미저리스러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선미 is back..주인공 된 가시나, 사이렌 켜고 컴백(ft.족발)[V라이브 종합]
'사이렌'은 인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선미는 "인어의 형상을 하고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유혹하지만 끝은 무서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상상하면서 만든 노래다. 원더걸스 노래로 올라갔다가 '와이 쏘 론리'에 떨어진 곡"이라고 밝혔다. 
'사이렌'의 안무 포인트는 너 나가 춤, 캔디 춤, 인어 춤이며 '사이렌' 외에 '어딕트', '곡선', '블랙펄', '가시나', '주인공', '비밀테이프'가 앨범에 담겨 있다. 선미는 모든 트랙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더 성장했다. 
그는 "냉방병에 걸릴 정도로 최근에 가장 많이 한 건 음악 작업이었다. 컴백을 앞두고 악몽을 꿨다. 악몽이라서 말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눈물 흘린 이유는 배달음식이 잘못 왔을 때"라고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 눈물에 대해 선미는 "음악 작업 때문에 정말 지치고 힘들었을 때다. 족발을 시켰는데 보쌈이 왔다. 제가 보쌈을 안 좋아한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내가 먹고 살겠다는데 너마저 안 도와주나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최근에 친해진 아이돌과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은 누구냐"는 물음에 "레드벨벳 슬기다. '비밀 언니'를 찍을 때 제가 슬기의 비밀 언니였다. 오늘 쇼케이스 전에도 연락 왔다.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은 블랙핑크"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팬들의 응원을 듬뿍 받고서 컴백 사이렌을 제대로 켠 선미다.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활동하고 노래하고 음악하겠다며 선미는 '가시나'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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