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입꼬리 승천하며 입문할수밖에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5 06: 53

청룡영화제가 인정한 배우 도경수, 신뢰도 200% 로코퀸 남지현. 두 사람이 뭉쳤는데 tvN 새 월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입문하지 않을 수 있을까?
4일 오후 9시 50분, tvN '백일의 낭군님 입문서'가 방송됐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스페셜 방송으로 일주일 먼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셈. 배우들이 처음 만났던 대본리딩 현장과, 촬영장 분위기, 포스터 촬영 에피소드, 아름다운 풍경의 촬영지 등이 도경수와 남지현의 내레이션으로 담겼다. 
'백일의 낭군님'은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조선시대가 배경이다.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은 자신이 세자빈(한소희 분)과 합방을 거부해 비가 오지 않는다며 왕(조한철 분)이 타박하자 팔도의 노총각과 노처녀를 결혼시키라고 명했다. 당시의 노총각은 광부, 노처녀는 원녀라고 칭한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입꼬리 승천하며 입문할수밖에 [어저께TV]

하지만 이율은 간신배들이 날 뛰는 궁 안에서 자객들에게 쫓기다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됐다. 마을 송주현의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과 엉겁결에 혼인을 올렸지만 까칠한 성품은 유지한 채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도경수는 첫 사극 도전인데 까칠한 왕세자 율과 허당미 가득한 원득을 맡았다."첫 사극이라 긴장 되면서 설렌다"는 그는 대본리딩 때에도 누구보다 진지하게 몰입했다. 겸손했지만 열정은 가득했고 무대 위에서 글로벌을 장악한 엑소 디오가 아닌 '백일의 낭군님' 남자 주인공 도경수만 남았다. 
그는 "첫 대본리딩이 재밌었다. 다들 합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았다. 사극은 처음인데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율, 원득이 되겠다. 까칠하고 도도한 왕세자 율과 허당미 넘치는 원득이 두 가지 매력을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 첫 사극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주변에 계신 배우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자신했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입꼬리 승천하며 입문할수밖에 [어저께TV]
MBC '쇼핑왕루이', SBS '수상한 파트너'로 각각 서인국-지창욱과 심쿵 로맨스를 펼쳤던 남지현은 이번에 도경수와 사극 로맨스를 그린다. 오랫동안 연기해 온 그이지만 로맨스 사극은 처음이다. 그래서 사극이 처음인 도경수 못지않게 '백일의 낭군님'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남지현은 "사극으로는 처음으로 로맨스를 하게 됐다. 첫 대본리딩 때부터 제 부분이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의 연기를 집중해서 듣고 봤다. 재밌게 잘 마쳤다. 촬영도 날씨 좋을 때 찍어서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 것 같다"며 잔뜩 기대했다. 
안방을 '심쿵'하게 만들 도경수와 남지현이다. 이들과 함께 조성하, 이준혁, 김선호, 한소희, 오연아, 김기두, 정해균, 이민지, 조한철, 김재영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전망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아역 배우인 정지훈과 허정은이 '백일의 낭군님' 초반을 이끌 계획이다. 
설렘과 코믹, 휴머니즘과 스릴러를 오가는 '단짠단짠' 사극 로맨스가 안방을 찾아왔다.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 시작까지 얼마 안 남았다, 일주일 남았는데, 의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낭비도 없을 거고, 군 생각 없이 볼 수 있을 거다, 님아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며 6행시로 팬들의 본방사수를 부탁했다. 
도경수와 남지현이 100일간 그리는 전대미문의 로맨스 사극 '백일의 낭군님'은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일의 낭군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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