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5일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무리한 박항서 감독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직후인 지난 1월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달성하며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항서 돌풍은 이어졌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은 사상 첫 4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4강서 한국을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이후 3-4위 순위 결정전서 메달을 노렸으나, 아랍 에미리트(UAE)에서 아쉽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패배에도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박항서 감독과 U-23 대표팀을 향한 베트남의 응원은 열정적이었다. 베트남서 일정을 마무리한 박항서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와 망중한을 즐긴다.
베트남 U-23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겸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휴식 이후 11월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스즈키컵), 2019년 1월 AFC 아시안컵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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