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와 영원히"…'라스' 임채무, 영원한 아이들 사랑(ft.입장료)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06 11: 41

'라디오스타'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영원히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임채무가 출연해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근황과 두리랜드를 향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두리랜드는 현재 공사 중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기피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실내 놀이공원으로 바꾸려는 생각 중"이라며 두리랜드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두리랜드와 영원히"…'라스' 임채무, 영원한 아이들 사랑(ft.입장료) [Oh!쎈 이슈]

"빚 내서 공사 중"이라는 임채무는 두리랜드의 좋은 부지 때문에 유혹이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콘도를 짓자는 얘기도 들었지만 나는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이 곳을 만들었다. 두리랜드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두리랜드와 영원히"…'라스' 임채무, 영원한 아이들 사랑(ft.입장료) [Oh!쎈 이슈]
실제 두리랜드는 입장료 없는 놀이공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배경은 과거 입장료가 없어 놀이공원에 들어가지 못하는 가족을 보고 난 이후였다고. 임채무는 "하지만 실내 놀이공원으로 바뀌면 온냉방 때문에 입장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대신 전국 입장료 평균을 보고 저렴하게 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채무는 1989년 두리랜드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30년간 이를 운영, 유지하고 있다. 그는 수년 전 tvN '이뉴스'에 출연해서도 두리랜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임채무는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거다. 세상 어떤 행복보다도 아이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밝힌 뒤 "통장에 100만 원밖에 없고 빚만 수십억 원이지만 행복하다.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며 놀이공원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렇듯 임채무의 두리랜드 사랑은 여전하다. 실내 놀이공원으로 변해 또 다시 아이들을 맞을 준비하는 두리랜드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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