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가 최소 3주 결장할 전망이다. 김현수는 7일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오른 발목 인대 손상으로 약 3주간 진단이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7일 NC전을 앞두고 "김현수가 오늘 검진을 받고 왔는데, 3주 진단이 나왔다. 일단 며칠 쉬고 부기가 빠지면 재활을 해야 한다. 재활 경과를 보면서 중간에 다시 재검을 받고 정확한 복귀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수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5회 1사 1루에서 이진영의 원바운드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 발목을 접질렀다. 타구를 잡아서 2루와 1루 어디에도 던지지 못하고, 몸을 뒤틀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 동안 누워서 고통을 호소한 김현수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오른 발목을 접질린 그는 제대로 땅을 밟지 못하고 부축받아 나갔다.
치열한 5위 경쟁을 하는 LG로서는 김현수 없이 잔여 시즌을 치러야 하다. LG는 현재 2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현수가 복귀해도 몇 경기 뛰지 못할 전망이다.
김현수의 공백으로 1루수는 김용의, 윤대영이 번갈아 출장할 전망이다. LG는 이날 NC 좌완 선발 구창모 상대로 우타자 윤대영을 1루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정주현이 1군에 복귀해 2루수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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