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경기장 와 주세요".
파울루 벤투호가 공식으로 출범한다.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펼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새롭게 벤투 감독을 선임한 대표팀의 첫 번째 실전 무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투혼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낸 멤버들이 대거 합류한 벤투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과 코스타리카전의 입장권이 오후 4시 현재 모두 매진됐다. 현장 판매분까지 합쳐 35920석이 모두 판매됐다. 지난 2013년 10월 12일 브라질과 경기서 65000명의 관중으로 매진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벤투호에 대한 기대는 굉장히 크다. 새로운 감독의 첫 번째 데뷔전이고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 등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출동하면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교통 혼잡과 소조품 검사 등을 고려, 최소 경기 시작 한 시간전인 7시까지는 입장해줄 것"이라면서 팬들에게 경기장 혼잡을 피할 방법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