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는 풍전등화의 조선의 운명 앞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까.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할아버지 사홍(이호재 분)의 죽음에 슬퍼하는 애신(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매(유연석 분)는 백주대낮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애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동매는 이완익(김의성 분)이 애신의 뒤를 캐는 것이 걱정되어 한 일이지만 애신은 “감히 내 염려 따위 하지 마라. 너는 그저 나를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라고 보면 된다”고 분노했다.
이완익은 애신이 자신이 죽인 의병 부부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더욱 사홍의 집안을 몰락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집에 쳐들어와 철도 노선을 새롭게 바꾸었다며 철도가 이 집으로 지나니 이 집터는 국가 사업에 환수된다고 집을 때려부수기 시작했다.
![‘미스터 션샤인’ 애기씨 아닌 의병 김태리의 앞날은? [Oh!쎈 리뷰]](https://file.osen.co.kr/article/2018/09/09/201809090131772504_5b93f9a888074.jpg)
분노한 애신은 달려나가 총을 잡으려 했지만 사홍이 이를 막고 애신을 광에 가두었다. 고사홍은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유진과 동매를 불러 각각 일군대좌를 죽여달라, 애신이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했다. 애신에게는 “죽지마라. 꼭 살거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고사홍은 결국 숨을 거두었다.
결국 애신의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식솔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완익과 타카시는 행방이 묘연해진 애신을 잡기위해 고사홍의 49재에 일본군들을 투입시켰다. 일본군은 그곳에 있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다. 그 때 의병들과 애신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일본군을 처리했다.
이처럼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애신은 과연 어떤 길을 걷게 될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엄마 아빠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애신의 반격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의 운명이 걸린 소용돌이에 휩싸인 애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