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올랐다.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 '아이돌'이 레드벨벳 '파워 업', 숀 '웨이 백 홈'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월드 투어 스케줄로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5관왕 행진을 이어갔다.
!['인기가요'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1위 '5관왕'…선미·남우현·더보이즈 컴백[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8/09/09/201809091631775268_5b94cf395f4f1.jpg)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미, 남우현, 더보이즈, 박지민이 컴백 무대를 가지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돌아왔다.
선미는 음원차트 1위 맹공 펼치고 있는 신곡 '사이렌'으로 경고 3부작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사이렌'은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프란츠와 선미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3년 전 원더걸스 타이틀곡 후보로 거론된 사실이 알려지며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무대를 통해 선미는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우현은 인피니트와는 또 다른 감성보컬로 팬들을 찾았다. 남우현의 신곡 '너만 괜찮다면'은 남녀 간의 오랜 만남 뒤에 찾아오는 무료함과 이별을 피하고 싶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성숙한 노래다.
!['인기가요'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1위 '5관왕'…선미·남우현·더보이즈 컴백[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8/09/09/201809091631775268_5b94cf399d920.jpg)
차세대 대세그룹 더보이즈는 '라잇 히어'로 청량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이 곳'이라 노래하는 더보이즈의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와 함께 짜릿한 중독성을 지닌 후렴구가 돋보이는 노래다.
박지민은 2년여 만의 신곡 컴백을 알리며 성숙해진 음악색을 드러냈다. 박지민의 신곡 '에이프릴 풀스'는 '진심 없는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겠다'라는 뜻을 '만우절(April Fools)'에 비유한 가사와 일렉 기타 루프,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팝 댄스 장르의 노래다.
공원소녀도 데뷔 무대를 가졌다. 딥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중독성 강한 몽환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퍼즐문’으로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화, 선미, 남우현, 다이아, SF9, NCT DREAM, (여자)아이들, MXM, 더보이즈, 노라조, 백퍼센트, 박지민, 파란, 네이처, 블랑세븐, 공원소녀, 위걸스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