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어울려"..'미우새' 김종국♥홍진영, 母벤져스가 응원한 커플[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0 06: 45

 가수 겸 예능인 김종국과 홍진영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만났다. 그간 ‘母(모)벤져스’ 어머니들이 내심 홍진영을 며느리감으로 탐내면서도 김종국과 이뤄지길 바랐는데, 이날의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이 한층 더 가까워지며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을 떠나 실제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강원도 홍천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김종국의 지인 모임에 홍진영이 불쑥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막상 당사자들이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했어도 주변에서 자꾸 어울린다고 부추기는 탓에 한 번 더 시선이 갔고 뜻하지 않은 러브라인이 이뤄졌다.
김종국이 매니저를 포함해 친한 지인들과 홍천으로 휴가를 떠났는데, 근처에 행사를 하러온 홍진영이 우연찮게 이곳으로 합류하게 됐다. 김종국의 매니저가 먼저 홍진영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근처에 있으니 놀러오라고 초대한 것이었다.

"잘 어울려"..'미우새' 김종국♥홍진영, 母벤져스가 응원한 커플[어저께TV]

"잘 어울려"..'미우새' 김종국♥홍진영, 母벤져스가 응원한 커플[어저께TV]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본 모벤져스는 “김종국과 홍진영이 정말 잘 어울린다” “둘이 서로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로 추임새를 넣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만 좋아하면 뭐하냐. 둘이 서로 좋아해야지”라고 하면서도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홍진영의 특급 애교에 빠지지 않을 모벤져스는 없었다. 성별을 떠나 홍진영의 애교는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어머님이 오빠에게 전화하셔서 나랑 어떤 사이냐고 물어보셨다며?” 어머님이랑 영상 통화를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김종국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챙기는 홍진영의 마음씨에 고마워했다.
홍진영은 김종국의 어머니를 진짜 시어머니처럼 대하며 안부 인사도 잊지 않았다. “원래 어른들과 통화할 때는 목소리 톤을 높여서 말해야 한다”면서 나름의 애교 비법을 전했다. 그녀의 시그니처가 ‘애교’이기에 콧소리를 섞어서 말하는 게 오히려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
"잘 어울려"..'미우새' 김종국♥홍진영, 母벤져스가 응원한 커플[어저께TV]
어머니들은 “나는 홍진영 씨 같은 스타일 좋다” “김종국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재차 칭찬하며 공식 커플이 되길 한마음으로 바랐다.
이날 김종국과 홍진영, 지인들이 수영장에서 게임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김종국은 홍진영을, 홍진영은 김종국을 챙기며 연인의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홍진영에게 수영을 가르쳐줬고, 게임에 진 홍진영의 흑기사를 해주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어머니들 역시 만장일치로 “너무 어울린다” “둘이 잘 될 것 같다”며 김종국과 홍진영을 응원했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커플 한 쌍이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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