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킹' 이종석과 9년 만에 돌아오는 '연기퀸' 이나영이 안방에서 만날까.
이종석과 이나영은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 출연을 두고 현재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종석과 이나영 양측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와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11일 OSEN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tvN 측 관계자 역시 이종석, 이나영 측과 출연을 두고 긍정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이정효 PD와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정효 PD와 정현정 작가는 '로맨스가 필요해' 1, 2로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작품의 완성도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할 30대 로맨스로 알려졌다.
이종석이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한다면 약 1년 만의 안방 귀환이다. 이종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했지만, 로맨스물에서 더욱 독보적인 가치를 자랑해왔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더블유', '피노키오', '닥터 이방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양한 소재의 로맨스물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자랑해 온 이종석이 과연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컴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나영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무려 9년 만의 복귀작으로 논의 중이다. 만약 이나영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비와 함께 했던 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이후 무려 9년 만의 안방 복귀가 된다. 원빈과 결혼 후 출산과 결혼 생활에 집중했던 이나영은 조금씩 활동에 기지개를 켜는 상황. 오는 10월에는 제23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부산영화제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지내왔던 이나영의 열일이 기대되는 상황.
특히 이종석과 이나영의 만남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종석, 이나영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캐스팅 0순위로 꼽히는 최고의 톱 배우다. 이종석과 이나영이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을 확정하며 안방을 압도할 로맨스물의 탄생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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