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시즌 37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서 3타석에서 볼넷 1개만 고른 박병호는 9회 LG 불펜 고우석을 상대했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1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시즌 37호로 로맥(SK)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롯데전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친 두산 김재환(38호)에 1개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넥센은 9회초 3-1로 앞서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