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5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굳혔다.
SK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7-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올렸고, 김강민이 5회 만루 홈런을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13일) 2-1 승리에 이어 연이틀 3위 한화를 누른 2위 SK는 3.5경기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전 10승4패 절대 우위를 이어가며 사실상 2위를 굳혔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김광현이 매우 잘 던져주면서 의미 있는 승리를 만들었다. 초반에 점수를 내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게 주효했다. 역시 김강민의 만루 홈런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여름 2군에서 올라와 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후반 접전 상황에서 막아준 불펜투수들도 잘해줬다. 이제 광주에서 열리는 경기에 집중해 좋은 승부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K는 15일 광주로 넘어가 KIA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