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에일리, 지코, 알리, 최현우가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선정됐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평양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마술사 최현우와 알리가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선정됐다"고 추가 발표했다. 알리는 지난 3월에 이어 또 한 번 평양으로 향한다.
앞서 청와대는 16일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지코가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선정됐음을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코, 에일리 김형석에 대해 "세 분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 4월 평양 공연,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에일리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남북이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고 밝혔다.
또 지코는 이날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큰 자리에 초대 해 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양 남북정상회담 선발대는 16일 낮 12시 15분 평양에 도착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은 18일 진행된다.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이재용, 최태원, 구광모, 정의용, 서훈, 김현미, 구광모, 강경화, 송영무, 도종환 장관 등과 남북협력 사업 관련 기업대표 및 일반 수행원과 취재원을 포함해 200명이 참석한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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