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팬 사랑에 감동한 로사리오, 포기는 없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9 16: 03

일본에서 2군 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윌린 로사리오(29·한신 타이거즈). 하지만 2군 구장을 찾아 응원하는 팬들을 보며 포기하지 않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9일 한신 팬들이 궁금해하는 로사리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시즌 두 번째로 2군행 통보를 받은 로사리오는 3주가 지나도록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신은 새 외인 타자 에프렌 나바로가 그런대로 활약하고 있어 로사리오를 전력 외로 분류한 모습이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75경기 타율 2할4푼2리 68안타 8홈런 40타점으로 부진하다. 데일리스포츠는 '큰 기대를 받은 로사리오이지만 개막부터 감이 오르지 않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향하고 있지만 계속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도 졸린 눈을 비비며 2군에서 역습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야구를 즐긴다"고 말했다. 큰 부담을 내려놓고 원점으로 돌아가려 한다. 지난 11일 오릭스 2군과 경기를 앞두고는 야노 아키히로 한신 2군 감독 대신 경기 전 라인업 교환에 나선 뒤 심판들과 악수를 나누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긴 것도 그런 맥락이다. 
로사리오는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활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외의 것에서도 팬들을 만족시키고 싶다. 내가 즐기는 일을 팬들도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며 "1군뿐만 아니라 2군도 이렇게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공허함과 아쉬움 등 다양한 감정이 밀려오는 나날이다. 하지만 로사리오는 자신의 수건을 들고 응원하는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해했다'며 '아직 로사리오에겐 뜨거운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고 향후 반등을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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