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잘못"..구하라xA씨, 격하게 싸우고 쿨하게 화해할까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19 16: 41

부부싸움이 칼로 물 베기 수준이면 사랑싸움의 화해는 더 쉬울까? 물론 서로의 얼굴과 몸에 상처를 내긴 했지만 워낙 사랑이 컸던 터라 어쩌면 화해 역시 쉬울지도. 구하라와 전 남자 친구 A씨의 이야기다. 
A씨와 구하라는 나란히 17일과 18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새벽,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진 까닭에 세간에 연인 관계를 알렸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처음에는 팽팽하게 대립했다. A씨는 출동 당시 경찰에게 "구하라한테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당했다"고 말했고 구하라는 "A씨가 일어나라며 나를 발로 찼다. 이후 다퉜고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체를 활용했다. A씨는 자신의 흉터까지 공개하며 한 매체 인터뷰에서 가택 침입 의혹과 쌍방 폭행을 모두 부인했다. "구하라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폭력은 없었다"는 것. 
그러자 구하라도 말문을 열었다. A씨에게 맞은 상처 부위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인 그가 평소에는 잘해주지만 남자와 관련된 상황에선 폭언을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일에도 A씨가 물건을 던지며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막장 싸움은 경찰조사에서 진실이 가려질 터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시간이 흐를수록 공기가 달라지고 있다. 경찰조사 후 구하라는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다툼이란 게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날카롭게 세웠던 날을 꺾었다. 
특히 그는 한때 사랑했던 A씨와 서로 용서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내비쳤다. 이번 사건으로 걱정하게 된 가족들과 지인들은 물론 팬들에게까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A씨의 앞날을 빌어준 것은 물론. 
  
정황상 구하라와 A씨는 다투기 전까지 서로를 격하게 애정하고 있었을 터다. 하지만 싸움 역시 커졌고 사랑했던 만큼 서로에 대한 미움과 배신감도 컸으리라.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돌아오게 된 현재 두 사람의 화해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구하라와 A씨는 서로를 용서할 수 있을까?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