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5시즌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KBO리그 2번째 기록.
이대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1타점을 보태 시즌 99타점인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임찬규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2009년 첫 100타점을 달성한 후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에 오른 2010년에는 133타점으로 개인 시즌 최고 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13타점.
2012년 해외에 진출했다가 2017년 롯데로 복귀(2012~2016년 해외진출)한 이대호는 지난해 111타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00타점을 이어왔다.
이대호에 앞서 박병호가 지난 14일 창원 NC전에서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5일 늦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달 2일 광주 KIA전에서 KBO리그 역대 16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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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