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를 유지했다. 탬파베이에서 활약중인 최지만은 벤치를 지켰다.
1번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회 1사 1루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중간 안타 때 2루에 안착했다.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5회 스트라이크 낫 아웃, 7회 헛스윙 삼진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텍사스를 9-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2회 1사 2,3루서 제이크 바우어스와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토미 팜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텍사스는 3회말 공격 때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4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말렉스 스미스의 우중간 적시타를 비롯해 맷 더피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 그리고 C.J. 크론의 1타점 3루타로 4점을 추가,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4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솔로 아치와 6회 대타 칼 콜훈의 우전 적시타로 2점 더 따라 붙었고 탬파베이는 8회 토미 팜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 선발 디에고 카스티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라이언 야브로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2번 토미 팜은 멀티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맷 더피(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와 조이 웬들(4타수 3안타 1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텍사스 선발 요한더 멘데스는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