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안창호 역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최근 이와 관련된 스페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이병헌과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박정민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
이병헌은 박정민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니까 당연히 너무 반갑다. (박정민은)나를 긴장시키는 배우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오늘도 약간 긴장했다"라고 박정민에 대해 호평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박정민은 "좋은 드라마에 불러주셔서 영광이다. 저는 병헌 선배님을 뵈러 왔다"라며 "그런데 제가 너무 많이 긴장해서 드라마에 악영향을 끼칠까 봐 걱정이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 역을 맡아 특별 출연, 의병으로 활동했던 20대 시절을 연기했다. 약 3분 정도 짧게 등장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미스터 션샤인' 측은 "예전에 박정민과 함께 작품을 진행했던 제작진과의 깊은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다. 특별 출연 요청을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흔쾌히 결정해줬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30일 2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nyc@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사인' 스페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