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무지개모임은 '레전드' 예약...벌써 웃긴 '추석특집'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22 13: 30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모임이 모이면 무조건 '레전드' 예약이다. 쌈디 집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의 요절복통 추석 맞이는 벌써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모임의 특별한 추석맞이가 그려졌다.
이날 쌈디는 한복을 입고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쌈디는 어머니가 해주신 주먹밥을 해동하며 멤버들을 맞을 준비에 서둘렀다. 박나래는 다른 회원들보다 한걸음 빨리 도착해, "미리 가서 음식 좀 도와드리려고 갔다"며 쌈디를 향한 흑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쌈디와 색깔이 비슷한 한복을 입어 "소울메이트의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쌈디의 집을 둘러보며 "둘이 살기 딱 좋다"고 말해 쌈디를 진땀나게 했다. 또한 박나래는 텅 빈 저금통을 보며 "네가 채워줄래?"라고 묻는 쌈디를 보며 "오빠도 내 마음 채워줄래요?"라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회원들을 폭소하게 했다.
기안84는 자신을 맞이하는 박나래를 보며 "둘이 같이 사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들킨 것 같다. 소문내달라"고 말했다. 그런 쌈디와 박나래를 보며 기안84는 "결국 저렇게 되네"라며 "오늘 상 뒤엎으려고 왔어"라고 울컥한 듯 말했다. VCR을 보며 "재미있으라고 한 멘트"라고 해명하는 기안84를 보며 전현무는 "그게 더 안됐다"며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혜진과 전현무는 한복을 맞춰입고 부부처럼 등장했다. 이들은 한혜진이 준비한 전 재료를 바닥에 늘어놓고 전 부치기에 나섰다. 유난히 깔끔한 쌈디는 계속 늘어가는 밀가루와 기름 흔적에 어쩔 줄 몰라했다. 쌈디의 어두운 낯빛에 멤버들은 서로 바닥을 닦으며 수습하려 했으나 쇼파에 밀가루를 묻히고, 바닥에 계란을 엎는 등 실수를 연발해 쌈디의 눈치를 보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시언은 눈치 없는 초등학생 조카처럼 쌈디를 귀찮게하고 투정을 부렸다. 그런 이시언을 보며 전현무는 "놀이터에서 놀다 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각자 큰아주버님 전현무, 큰형님 한혜진, 둘째 내외 박나래와 쌈디, 조카 이시언, 천재 백수 이시언 등 어디서 본 듯한 가족 구성원으로 변신해 기가 막힌 케미를 보였다.
멤버들은 전을 부치며 서로에게 먹여주고 챙겨주며 화기애애함을 보였다. 한상차림을 마친 멤버들은 직접 만든 전과 박나래가 준비해온 갈비찜을 맛봤다. 이건 추석특집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이시언이 가지고 온 윷놀이로 뜨거운 윷전쟁을 예고한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 과연 이들이 어떤 추석 특집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나 혼자 산다' 추석 특집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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