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역전포' 이대호, "포기 않고 많은 경기 이길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25 18: 10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역전 3점포로 팀의 7점차 역전승을 일궜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0-7로 뒤지던 경기를 8-7로 뒤집었다. 마지막 방점은 이대호가 찍었다. 이대호는 5-7까지 따라붙은 7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NC 강윤구의 몸쪽 144km 속구를 걷어올려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2호 홈런이었다. 결국 이대호의 역전포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경기 후 이대호는 "홈런 타구는 워낙 치기 어려운 공을 던지고 있어 노림수 없이 마음을 비운 상태로 타석에 들어갔다"면서 "땅볼을 치면 병살의 위험이 있어 최대한 공을 뛰우려 한 것이 타이밍이 잘 맞아 홈런이 된것 같다. 승리에 도움이 되어 기분 좋다"며 역전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시즌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겨 나가는 것이다. 찬스에서 집중하여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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