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소시아 감독, “오타니, 여전히 투수 원하지만 변수 많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26 08: 33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음 주중 오른쪽 팔꿈치에 인대접합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10월 1일 오클랜드와 시즌 최종전까지는 지명타자로 계속 나올 전망이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6일 텍사스전을 앞두고 “오타니가 다음 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의료진과 상의해 오타니에게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건넸다. 오타니가 ‘팀을 위해 시즌 끝까지 뛰고 싶다’는 말을 해서 수술을 연기해왔다”고 밝혔다.

수술 후 오타니는 일본에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 재활훈련에 돌입한다. 재활에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 소시아는 “지난 몇 주 동안 (수술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수술은 최근에 결정됐다. 지난 며칠 동안 의료진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관심은 오타니가 수술 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할 수 있을 지다. 그가 어떤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재활을 하는지 묻자 소시아는 “수술결과와 재활을 지켜봐야 한다. 오타니가 이겨낸다면 투수도 할 수 있겠지만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오타니가 결정할 문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어 “오타니가 시즌 내내 좋은 타격을 보였다. 지금은 투구를 하지 않고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 수술을 받으면 2019년에나 투구가 가능할 것이다. 그 전까지는 타격에 집중하는 게 나을 것이다. 오타니는 여전히 둘 다 하고 싶어 한다. 던질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오타니의 이도류 지속여부는 수술결과에 달렸다. 소시아는 “변수가 너무 많다. 수술이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른다. 재활과정에도 변수가 있고, 치료에도 변수가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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