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18세 신예에 덜미...청두오픈 2회전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 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07만 40 달러) 2회전서 충격 탈락했다.

정현은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47위, 캐나다)에게 1-2(6-7(2) 7-5 4-6)로 패했다.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자신보다 4살 어린 2000년생 오제 알리아심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4까지 뒤지다 내리 3게임을 따내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1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2세트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3세트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격차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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