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최저 연봉' 김태오가 던진 희망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27 22: 06

김태오(KT)의 활약이 빛났다. 아쉽게도 팀 패배에 빛을 잃었지만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김태오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1회 박해민(헛스윙 삼진), 김상수(1루 땅볼), 구자욱(유격수 앞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김태오는 2회 다린 러프와 이원석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강민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한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3회 수비 실책에 이어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처할 뻔 했으나 한숨을 돌렸다. 4회 구자욱(헛스윙 삼진), 다린 러프(3루 땅볼), 이원석(유격수 플라이)의 출루를 봉쇄한 김태오는 5회 2사 2루서 김성훈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곧이어 박해민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태오는 1-1로 맞선 6회 이종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서울고 출신 김태오는 2016년 2차 5라운드로 KT에 입단했고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7.15. 올 시즌 연봉은 프로야구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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