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W의 JR이 '더 꼰대 라이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꼰대 라이브'에서는 뉴이스트W 안에서의 몰래 카메라가 진행, 멤버들의 '꼰대력'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JR의 몰래 카메라가 진행된 바. 백호는 "정석에 가까운 사람을 보고 꼰대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JR이 그런 사람이다. 되게 집요한 면이 있다. 자기가 맞다는 것엔 우기는 경향이 있다. 이기고 싶어 한다. 어떤 방향을 써서라도"라고 말했다.
몰래 카메라가 시작됐고, 뉴이스트W의 숍에서의 모습이 담겼다. 시작과 동시에 아론은 자신의 사복을 입겠다고 말했는데, JR은 패션 지적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꼰대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10대, 20대, 30대 꼰대 감정단이 감정에 나선 바. 특히 10대의 방에서 '꼰대비'가 내렸다. 즉, 패션 지적은 꼰대의 행동이라고 10대는 생각했다는 것. 단 JR은 "아론 형이 일주일에 네 번 입는다. 너무 많이 입으니까 이제 조금 다른 걸 입어라. 이 옷을 혹시 안 빠는 것은 아닌가. 사실 제가 옷 지적할 만큼 패션 감각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멤버들과 그룹을 생각하는 리더로서의 면모였다. 특히 몰래 카메라를 위해 '더 꼰대 라이브'가 아닌 '아이돌 TV'라고 녹화를 시작한 바. JR은 안무 영상을 따는 가운데 평소와 달리 실수가 잦은 멤버들에게 카리스마로 다독이기도.
JR은 "저도 사람이니까 같이 하는 멤버이기도 하고 힘듦의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해 찍으러 와주신 게 아니냐.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을 드러내 모든 꼰대 감정단으로부터 0표를 받았다.
'낫꼰대'로 판정된 JR의 리더력은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서도 '국민리더', '참리더'라 불리기도 한 바. 괜히 '국민리더'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이 아니었다는 걸 다시금 알려준 셈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더 꼰대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