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시즌5가 드디어 1년 만에 돌아온다. 시즌4 종영 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5를 시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tvN ‘신서유기5’가 오늘(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시즌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를 달았는데 부제에서 느껴지듯 이번 시즌에는 멤버들의 귀신 분장을 만날 수 있다. ‘신서유기’시즌1부터 4까지 서유기, 그리고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분장했는데 시즌5에서는 귀신 분장을 시도한 것.
앞서 ‘신서유기5’ 촬영을 위해 공항에서 포착된 멤버들의 비주얼은 시즌5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호동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했던 가오나시를 패러디한 ‘강호나시’로 변신했다. 그간 시즌에서 강호동은 특별히 분장을 하지 않았는데 가오나시 분장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얼굴을 하얗게 칠한 후 머리부터 무릎까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있는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진다.
이수근은 처키를 연상시키는 ‘적은 키’로 분했고 은지원은 갓을 쓴 저승사자 ‘저승이’로 변신해 그만의 다크서클을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안재현은 강시 분장 속에서도 미모를 발산하는 ‘깔롱강시’로 등장한다. 또한 송민호는 요즘 귀신으로 변신, 길게 머리를 풀어헤치고 소복을 입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즌5 게스트로 참여한 피오는 드라큘라로 분했다.
이뿐 아니라 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은 귀신뿐 아니라 과일로도 변신한다고. 그야말로 이번 시즌에서 ‘분장쇼’만으로도 ‘꿀잼’을 보장하고 있다.
시즌5에는 피오가 출연하는데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피오는 퀴즈 빼고는 모든 것에 금방 적응한 모습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피오는 송민호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걸로 잘 알려져 있는데 두 사람은 현실 친구 케미를 형성하고 tvN ‘대탈출’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과는 아버지와 아들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는 후문. 이에 송민호의 질투를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서유기5’는 시리즈 시작 이래 최다 제작비와 최대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세 나라에서 진행되는 ‘한.콩.일’ 특집이다. 시즌4까지는 한 나라베트남, 중국 등 한 나라에서 ‘리얼 막장 예능’을 선보였는데 시즌5에서는 세 나라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서유기’는 ‘고깔 고깔 대작전’, ‘인물 맞추기’, ‘손가락 도장 찍기’ 등 매 시즌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고 많은 시청자가 이 게임을 술자리에서나 워크숍, MT 등에서 하는 걸 인증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게임으로 시청자들의 인증하기를 자극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