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의 SBS 새 예능 '아름다운 가을마을, 미추리'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연출을 맡은 SBS 정철민 PD는 1일 "'아름다운 가을마을, 미추리'는 앞서 알려진 '유토피아 건설'이라는 콘셉트는 아니다"라며 "한 자리에 모으기 힘든 출연진이 모이게 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흔히 생각하는 버라이어티 예능과는 다른 예능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아름다운 가을마을, 미추리'는 9명의 연예인들이 함께 하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개념 장르의 예능이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색다른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유재석을 필두로 충무로의 '명품 조연' 배우 김상호, 강기영과 가수 출신 연기자 손담비, 대세가 된 배우 임수향, 송강이 합류한다. 특히 김상호와 강기영은 이번이 첫 예능 출연이다.
'예능 대세'들도 힘을 보탠다. 유재석과 함께 MBC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양세형, SBS '런닝맨'을 통해 대세로 거듭난 블랙핑크 멤버 제니, 개그우먼 장도연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손담비는 오랜만의 지상파 예능으로 돌아오고,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열연한 임수향도 함께 한다.
유재석의 새 예능프로그램 SBS '미추리'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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