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 다양한 외모로 변화를 겪었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 톱스타 한세계(서현진 분)가 외모 변화로 인해 세간의 오해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한세계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외모가 변하는 바람에 연예계 생활에서도 곤혹을 겪었다. 세계는 이날 시상식에 공식 초청돼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외모 변화 감지를 느끼고 돌연 식장에서 뛰쳐나왔다. 세계는 차 안에서 몸집이 거대한 남자(김준현 분)로 변해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외모가 변할 때마다 몸을 숨기기 위해 숨었는데, 사람들은 세계가 '톱스타 병'에 걸렸다며 그녀의 이중성을 비난했다. 언론에서는 한세계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온갖 의혹을 제기했다. 초등학생 남자로 변한 세계를 놓고 “숨겨 놓은 어린 아들이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첫방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김준현→손숙→김성령 변화 '충격'[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8/10/01/201810012200770019_5bb22344e4155.jpg)
세계의 첫 증상은 유럽여행에서 나타났다. 갑자기 할머니(손숙 분)로 변한 세계는 “꿈을 꾸는 줄 알았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 주면 꿈에서 깰 줄 알았지만 절대로 꿈이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세계가 시상식에서 사라지면서 모델로 활동했던 광고가 13개나 파기됐다. 그러나 새 광고 2개가 들어왔는데 세계의 소속사 대표 유우미(문지인 분)는 “아기 기저귀 광고도 나쁘지 않다”고 위로했다.
세계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곳에서도 그녀를 향한 각종 소문과 의혹은 가시지 않았다. 의사(김기두 분)와 간호사들이 세계를 험담하다가 결국 당사자에게 들킨 것. 세계는 옆에 있던 귤을 의사에게 던지며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의사는 “병원에 숨어 있는 주제에. 애는 어디다 숨겨 놨냐. 누구 애냐”고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의혹을 제기했다.
옥상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던 세계는 티로드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이민기 분)를 만났다. 도재는 “병원에 한세계 없다”고 비서 정주환(이태리 분)에게 거짓 보고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전화통화를 통해 “그 여자에게 아이가 있다고 했지? 동네 어린이집 근처를 뒤져 봐라. 아무리 그래도 아이는 안 버리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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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세계는 도재의 휴대전화를 1층으로 던져 버렸고 “핸드폰 값을 청구하라. 제 사과는 그걸로 대신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 한세계는 항공사 모델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연락했다.
이에 도재는 자신만의 계략을 세웠다. 한세계의 이름으로 어린이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고, 곤경에 처한 세계를 구한 뒤 다시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
이날 앞서 한세계는 진지물산 김태진(남성진 분) 대표의 성추행을 보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줬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을 지녔지만 사람들은 그의 진짜 모습을 알지 못했다. 세계의 도발에 화가 난 김태진은 “네가 뭔데 나에게 망신을 주냐. 대한민국은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다”라고 손을 들어 올린 찰나 도재가 나타나 “내가 당신보다 돈이 많으니 형이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도재와 함께 해외 미팅에 나선 세계는 귀국하던 비행기에서 돌연 중년 여자(김성령 분)로 외모가 바뀌어 당황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