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에서 도경수와 남지현이 점점 서로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심쿵주의보'를 예고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 극본 노지설)'에서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 분)은 점점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제윤(김선호 분)은 부적을 연유로 붙잡히고 말았다. 정사엽(최웅 분)이 모함을 쏘아댔고, 제윤은 이 억울함을 풀기위해 직접 나설 것이라 했다. 차언(조성하 분)에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차언 덕에 기회를 얻은 제윤은 교연당으로 들어갔다. 사엽은 제윤이 부적을 찾을까 걱정했다. 이를 중건박씨(오연아 분)에게 알렸으나 중건박씨는 못찾을 거라 확신했다.
하지만 제윤은 부적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차언은 약속과 다르게 "부적을 숨기는데 사주한 것"이라면서 다시 제윤을 끌고갔다. 제윤은 이곳까지 오게한 것은 세자(도경수 분)이라 했다. 며칠 전 명을 받았다고. 제윤은 차언과 따로 독대를 청했다. 제윤은 밀서가 있다고 했다. 밀서에 담긴 내용에 대해선 비밀을 유지했다. 차언은 "있지도 않은 밀서로 농락하는 거냐"면서 "저하가 너에게 밀서를 남겼다는 것이냐"면서 그것이 존재한다면 증명하라고 했다.
제윤은 밀서를 자신을 사모하는 기생에게 보관해달라 건넸다. 아니나 다를까, 그 기생에게 괴한이 들이닥쳤다. 괴한은 무연의 배후였다. 무연은 밀서를 차언에게 건넸다. 하지만 세자의 밀서가 아님을 바로 알아챘다. 제윤의 함정이었다.
!['백일의낭군' 도경수♥남지현, 위기와 심쿵사이(ft.합방)[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18/10/02/201810020101775510_5bb247123b4a8.jpg)
세자빈(한소희 분)이 중전박씨를 찾아갔다. 선물을 건넸고, 이내 일부러 중전박시 앞에서 입덧을 하며 임신했다고 말했다. 세자빈은 "처소에 부친 부적이 효용이 없었다"며 중전박씨에게 도발, 중전박씨를 자극했다.
차언은 왕(조하철 분)에게 세자빈이 임신했다고 전했다. 세자의 후손을 잉태 중이라고 했다. 세자의 자식이 아님에도 세자가 없는 틈을 타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어 "감축드린다"고 절을 올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왕은 혼란스러워했다.
홍심은 납치를 당해있었고, 원득(도경수 분)이 말을 타고 나타났다. 도망치라는 홍심, 원득은 회초리를 만드는데 쓰는 나뭇가지를 꺾어 이것으로 납치법들을 상대할 것이라 했다. 이와 달리 납치범들은 긴 장칼로 원득을 공격했다. 무리지어 공격하는 납치범들을 원득은 나뭇가지 하나로 공격, 이때, 자신에게 장칼을 내미는 순간,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 순간, 정신을 잃었고, 칼에 팔을 베이고 말았다. 다친 팔로 원득은 납치범들을 모두 무찔렀다. 그리곤 홍심에게 서둘러 뛰어갔다. 홍심은 다친 원득을 걱정했다. 이어 피를 멈추게 하기 위해 자신의 치마를 찢으려 했다. 하지만 원득은 이를 막으면서, 오히러 홍심의 얼굴을 쓰다듬더니 주막에서 보잔 말만 남기고 떠났다. 홍심은 심쿵했다.
!['백일의낭군' 도경수♥남지현, 위기와 심쿵사이(ft.합방)[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18/10/02/201810020101775510_5bb24712ad28a.jpg)
홍심은 원득이와 약속한 주막에서 기다렸다. 원득은 "날 마중나온 것이냐"며 자신을 걱정한 홍심을 보곤 내심 기뻐했다. 홍심은 팔이 다친 원득을 대신해 옷을 벗겨줬다. 원득은 그런 홍심에게 시선을 고정, 이때, 상처를 건드리는 홍심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고, 홍심은 "엄살 부리는 거냐"라며 원득을 귀여워했다.
집에 도착한 홍심은 원득의 상처를 정성스레 치료했다. 원득은 홍심의 팔목을 잡으면서 "널 이리 만든 놈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했다. 홍심은 "복수도 힘이 있어야하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에서 양반아닌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면서 복수할 수 없다고 했다. 원득은 "앞으로 사내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 네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백일의낭군' 도경수♥남지현, 위기와 심쿵사이(ft.합방)[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18/10/02/201810020101775510_5bb247133b118.jpg)
홍심은 무술을 잘했던 원득을 신기해했다. 원득은 "내가 무예를 몹시 잘했다는 기억. 참으로 완벽한 사내 아니냐"며 뿌듯해했다. 자랑이 솟구치는 원득을 피해 홍심이 건넛방으로 가려하자, 원득은 "오늘은 건너가지 말거라, 명이다"라며 홍심의 손목을 잡았다.
두 사람은 동침하게 됐다. 홍심은 잠이 오지 않아 뒤치덕거렸고, 원득이 홍심을 향해 방향을 돌렸다. 이를 모르고 홍심도 원득을 향해 방향을 돌리는 바람에 두 사람은 가까이 얼굴을 맞대게 됐다. 잠을 자지 않는 원득에게 홍심은 "그만보고 자라"면서, 이내 자신을 낮에 멋지게 구했던 원득의 모습을 떠올렸다.
!['백일의낭군' 도경수♥남지현, 위기와 심쿵사이(ft.합방)[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18/10/02/201810020101775510_5bb247139e055.jpg)
무연은 홍심의 목숨을 구해주는 대신 차언의 밑에서 일하기로 한 과거를 떠올렸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뜻과 다르게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살수가 됐던 것. 무연은 세자를 살해해야한다는 차언과의 거래를 떠올리며 "이번일이 끝나면 살수도 모두 끝이날 것"이라면서 "죽을 때까지 누군가를 죽이며 살 순 없다, 더욱이 내겐, 나를 기다리는 이가 있다"며 원치않는 이 거래가 끝이나기만을 기다렸다.
!['백일의낭군' 도경수♥남지현, 위기와 심쿵사이(ft.합방)[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18/10/02/201810020101775510_5bb24714075cc.jpg)
무연은 송주연으로 향했다. 이때, 홍심의 벚꽃신을 사들고 가는 원득(세자)를 목격했고, 원득의 뒤를 따랐다.
원득은 홍심을 기다렸고, 자리에 나타난 홍심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원득의 뒤에서 무연이 활을 쐈고, 마침 활 방향에 있던 홍심이 이를 목격해 원득을 구할지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예고편에서 원득은 홍심과 한 방에서 "혼인했다면 합방이 당연, 오늘은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더욱 적극적으로 홍심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져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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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