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동생' 차윤지가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 홀로서기에 나섰다.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OSEN에 "WM엔터테인먼트는 I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며 "향후 음악적 방향성 및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윤지는 2017년 1월 데뷔 발표한 'I DREAM '이후 약 1년 9개월 여 만에 홀로서기를 알리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차윤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타리를 떠나 '아이'가 아닌 차윤지로서의 시작"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게재했다.
차윤지는 "저는 큰 결심을 했고 앞으로 아직 많이 모자라고 실수투성이겠지만 용기내서 조금씩 조금씩 우리 꾸미들에게 다시 가까워지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 이라 밝히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편 차윤지는 B1A4 출신 바로의 친동생으로 화제를 모은 뒤, 지난 2017년 1월 '아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요계 데뷔해 실력파 솔로의 탄생을 알렸다.
아래는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차윤지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소속사 WM엔터테인트먼트는 I(본명: 차윤지)와 전속 계약을 종료합니다. 당사는 그동안 함께해온 I양과 향후 음악적 방향성 및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양의 앞날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울타리를 떠나 아이가 아닌 차윤지로서의 시작.
벌써 9월도 끝이 나고 10월이 시작됐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시간들은 후회없이 좀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꾸미들을 생각하면 1분 1초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요.
그동안 정말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걸 알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게 속상하고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는게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것도 모두 나약했던 저의 핑계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저는 큰 결심을 했고 앞으로 아직 많이 모자라고 실수투성이겠지만 용기내서 조금씩 조금씩 우리 꾸미들에게 다시 가까워지도록 열심히 노력할거예요.
음악으로서 그리고 그 외에 무엇이 됐든 꾸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차윤지가 되겠습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