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이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LA 다저스는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따냈다. 다음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진행된 류현진과 일문일답.

- 맥스 먼시의 3점 홈런이 얼마나 투구에 도움이 되었나?
▲ 오늘 7이닝까지 던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 3점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 홈경기에서 유난히 강한 비결은?
▲ 특별한 이유는 없다. 홈에서 하다 보니 우리 팬들도 많고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초반부터 홈에서 좋다보니 자신감 있게 던졌다. 그러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
- 어깨수술을 견딘 후 어떻게 자신감을 되찾았나?
▲ 수술을 결정한 상태에서 ‘다시 마운드에서 던진다’는 생각만 했다. 힘든 재활을 잘 이겨내고 수술 후 지금까지 ‘다시 마운드에서 던진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
- 올 시즌 안 다쳤다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수 있었다는 말도 있는데?
▲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 자체가 영광이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매 경기 선발투수 역할을 하려다보니 지금 이 성적이 나왔다.
- 오늘 7이닝 100구를 던졌다.
▲ 오늘 처음 올라와 초구부터 전력투구를 한다고 했는데 실천에 옮겨 기분이 좋다. 항상 선발투수로서 100개는 던진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간다. 그 정도 투구수는 전혀 문제가 없다.
- 다저스 역사상 제리 로이스와 샌디 쿠팩스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7이닝 무실점 경기를 두 번 이상 달성한 역대 세 번째 좌완투수가 됐다. 기분은?
▲ 당연히 대단한 레전드와 비교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모든 선수들이 다같이 준비를 했다. 선수로서 기분이 좋고, 듣기 좋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