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인형 황원택 매니저와 달리, 세상밝은 심형탁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심형탁과 매니저 일상이 그려졌다.
매니저 눈물까지 자극한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뚜찌빠지 덕후계의 큰손, 에몽이 아버님인 심형탁과 십년지기 매니저 황원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시작하자마자 그윽하게 쳐다보는 매니저 얼굴이 웃음을 안겼다. 온화한 미소로 황매니저는 "제보할게 많다"면서 늘 밝은 심형탁이 최근 우울한 일이생겨 걱정이라고 했다. 시작부터 눈물이 터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인형들이 자리잡은 넓은 거실 속에서 심형탁은 쓸쓸해보였다. 알고보니 집안 부동산 문제라고. 공백기동안 이사문제로 마음이 복잡했다고 했다. 어렵게 마련한 집을 떠나야하는 상황이라고. 한숨만 흐르는 공간에서 심형탁은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시작부터 우울했다. 드림 하우스를 떠나야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심형탁은 "부모님이 돈 관리 하셨다, 부동사 투자로 손해를 입었다"면서 "그 손해를 메우기위해 재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 잘돼서 도움을 주고 싶었던 부모님의 마음과 달리 쉽지 앟았던 부동산 투자였다고. 매니저는 "어렵게 장만한 애착가는 집일텐데, 이사할 때 좋아했는데"라며 슬픈 눈으로 형탁을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심형탁은 도라에몽 우크렐레로 연주를 시작, 전기점검하는 검소한 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혼자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라고. 매니저는 "최근 혼자 훌쩍 잘 떠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듯, 혼자 다니던 분이 아니라 더 걱정된다"고 했으나, 심형탁은 사람을 만나자마자 밝은표정으로 인사하는 것은 물론, 노래를 신나게 부르며 분위기 전환을 시켰다.
매니저는 "형이 끼니는 챙겨드실지 걱정"이라며 걱정인형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심형탁은 즐거운 모습으로 끼니를 챙기러 식당으로 향했다. 급기야 혼자 온 손님에겐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는 친근감을 보였다. 혼밥아닌 거의 합석수준으로 대화했다.

심형탁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물어봤다. MC들은 "한국 놀러온 외국인 같다"면서 놀라워했다. 간판하나 꼼꼼하게 관찰하기도 했다. 다음은 장난감 가게로 향했다. 매니저가 "마냥 걷기만할텐데 외로울 것 같다"고 걱정했던 것과 달리 쇼핑하느라 신난 모습이었다. 게다가 에몽이 과자를 발견하며 스티커 모을 생각에 들떠하는 천진난만한 모습도 보였다. 매니저 얘기와 전혀 다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전지작 다른시점"이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송은이는 "장르적으로 다른영상, 심지어 매니저와 같이 있는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었다"며 흥미로워했다.
매니저와 생각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이었던 것. MC들은 "매니저 제보 안 맞는다, 삼자대변 절실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울하다는 말과 달리 세상 밝은모습을 보여 MC들은 "도대체 누가 우울한거냐"고 말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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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