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2차전에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2패를 당한 콜로라도는 8일 홈구장 쿠어스 필드로 자리를 옮겨 3차전에 돌입한다. 콜로라도는 남은 시리즈에서 무조건 3연승을 해야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절대 위기다.
결전을 하루 앞둔 콜로라도는 7일 쿠어스 필드에서 마지막 훈련을 끝냈다. 버드 블랙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는 질문에 블랙은 “글세, 우리 팀은 홈에서는 다를 것이다.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풀어갈지 아무도 모른다. 내일까지는 모른다. 다만 이것이 우리의 탈락이 걸린 경기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3차전 헤르만 마르케스를 투입해 밀워키 타선을 봉쇄할 계획이다. 블랙은 “시리즈에 접어들 때부터 마르케스를 3차전에 투입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던질 생각에 흥분해 있다.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내일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좋은 시즌을 보냈고, 심신이 모두 좋은 선수다. 내일 나가서 잘 던질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줬다.
타자친화적 구장 쿠어스 필드를 쓰는 콜로라도는 강타선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난 2차전까지 타선 침묵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블랙은 “3차전은 타선이 터지길 바란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홈 성적이 좋았다. 공격에서 우리가 시즌 내내 했던 것을 따라가야 한다. 오늘 휴식일은 우리에게 아주 좋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선수들 발을 맞추겠다. 지난 10일 동안 다저스, 컵스를 상대하고 밀워키에서 2경기를 치르느라 힘들었다”며 타선의 폭발을 기대했다.
블랙은 “통계적으로 홈에서 경기를 하면 승률이 높다는 사실이 나와 있다. 우리도 홈에 돌아와 편안함을 느낀다. 익숙한 환경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차전 승리를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덴버(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