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162km' 게릿 콜 12K 괴력, 휴스턴 2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07 08: 5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게릿 콜이 최고 162km 강속구로 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3-1로 꺾었다. 1차전 7-2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잡고 시리즈 전적 2승을 거둔 휴스턴은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이 지배한 경기였다. 콜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100.9마일, 약 162km 강속구로 위력을 떨쳤다. 여기에 90마일대 고속 슬라이더, 너클커브까지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탈삼진 12개 중 결정구가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너클커브가 4개씩 같았다. 

유일한 실점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던진 5구째 몸쪽 91.5마일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실점이 없었다. 4회 3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1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 모두 탈삼진 행진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 볼넷 없이 최다 탈삼진 기록은 지난 197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뉴욕 메츠 톰 시버의 13개. 이날 콜의 12개가 역대 2위 기록이다. 
5회까지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클리블랜드였지만 6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호세 알투베의 내야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마윈 곤살레스가 바뀐 투수 앤드류 밀러 상대로 우측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역전 결승타. 곤살레스는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7회말에도 휴스턴은 2사 후 브레그먼이 클리블랜드 구원 트레버 바우어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장식했다. 브레그먼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2경기 연속 홈런.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8회초 투입된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양 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9일 장소를 옮겨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다. 휴스턴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 클리블랜드는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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