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도 역시 BTS"..방탄소년단, 시티필드를 달궜다 [콘서트 현장]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8.10.07 08: 48

"세계 어디서나 방탄소년단, 뉴욕도 역시 BTS!"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뉴욕 메츠도 7일(한국시간) 하루만큼은 지구촌 최고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자기네 안방을 내줬다. 메츠 팬들 대신에 객석을 가득 메운 건 아미 군단.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에 나선 방탄소년단을 향해 매 타석 홈런이 터지는 것마냥 쉬지않고 함성을 내질렀다.
방탄의 뉴욕 파티. 일곱 명 방탄 멤버들이 무대에서 던지는 멘트 하나, 노래 한 소절마다 객석의 아미들은 형형색색의 야광등을 흔들며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은 시작 전부터 뜨거웠고 차가운 뉴욕의 가을 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오프닝 비디오로 막을 올린 이날 'LOVE YOURSELF' 시티필드 공연은 매 순간 감탄을 감출 수 없는 방탄의 무대가 이어졌다. 아이돌 콘서트의 진정한 묘미는 무대와 객석의 화합이다. 한 쪽만 달아올라서는 절대 공연이 완성되지 못한다. 서로 주고받는 호흡에서 이날 뉴욕의 방탄과 아미는 완벽했다. 
노래가 흐를 때는 떼창으로, 멤버들이 유창한 영어로 멘트를 던질 때는 갈채로 맞장구를 쳤다. 방탄이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선 지금,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아미도 지구촌 최고의 팬덤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미국 투어는 지난 달 5일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워크, 시카고를 거쳐 이날 시티필드 뉴욕 공연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번 북미 투어는 모두 15회 공연의 22만명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방탄의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공연에 앞서 제이홉은 "이곳 시티필드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다. 제이홉의 가수 활동으로나 정호석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큰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많은 공연장을 거치며 차근차근 한 계단식 올라왔는데, 드디어 그 정상이 눈앞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 무한한 영광을 준 우리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뷔와 슈가, 지민 등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돼 영광스럽고 기ㅃ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진은 "우리 공연에서 많은 관객분들이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데, 저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실거라 생각하니 공연 전인데도 벌써부터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정국과 RM은 "소중한 꿈 하나가 이뤄지는 기분"이라며 "1년 중 최고의 날"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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