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경기 막판 끈질긴 저력을 과시한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위 확정을 코앞에 두고 무너졌다.
삼성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9회 대거 7득점을 하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은 끝에 8-4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67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2위 확정 매직넘버가 '1'인 SK는 이날 마지막 숫자를 지우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최충연과 이지영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