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차량 동승’ 백성현 측 “軍신분 물의 죄송”·경찰 “조사無”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0 12: 08

음주사고 차량에 동승한 사실이 전해진 배우 백성현이 소속사를 통해 군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0일 오전 1시 40분, 백성현이 동승한 차량이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양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백성현은 외박을 나온 상황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과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에 "오늘 새벽에 빗길에 미끄러져서 교통사고가 났다"며 "사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서 운전자의 음주 측정을 했더니 음주운전이었다. 백성현이 차에 동승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음주운전자가 아닌 동승자인 백성현에 대해서 특별한 조사는 없었다고 밝히면서 음주 여부 역시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같은 날 오후 “앞서,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 1월 2일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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