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감에 섰다. 선수 선발에 있어 청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선동렬 감독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이끌었지만 선수 선발 과정에서 병역 미필 선수 특혜 논란에 대해 국감 증인대에 섰다.
선동렬 감독을 증인으로 부른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질의를 먼저 했다. 김수민 의원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실력이 비슷하면 군미필 여부가 선수 선발에 영향을 미치는가?"란 질문에 선동렬 감독은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오지환의 선발에 있어 LG 류중일 감독과 유지현 코치의 청탁 여부에 대해서도 "없었다"고 답했다.
선동렬 감독은 "실력으로 뽑았다. 올해 성적과 컨디션을 봤다"며 "선수 선발은 내 생각이 맞다 생각한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는 것이 감독이다. 어떤 감독한테 물어봐도 같을 것이다. 컨디션 나쁜 선수를 이름만 갖고 쓰는 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선동렬 감독은 "올해 여름 날씨가 많이 더웠다. 8월은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고 베테랑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고갈돼 어려울 것 같아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 마지막 최종 엔트리 때 성적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동렬 감독은 "시대적 흐름과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 경기를 이기는 것만 생각한 것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도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