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여 있던 에이핑크(Apink) 정은지의 신곡 ‘어떤가요’가 콘서트에서 먼저 깜짝 공개된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은지가 컴백일인 17일 전 열리는 콘서트 ‘혜화역(暳花驛)’에서 신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은지는 10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두 번째 솔로 콘서트 ‘혜화역’에 모인 3200여명 팬들 앞에서 신곡 ‘어떤가요’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콘서트에서 공개될 미니 3집 ‘혜화’의 타이틀곡 ‘어떤가요’는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노래로, ‘나의 살던 곳, 그곳은 지금 어떤가요’라며 나지막이 물으며 정은지가 느꼈던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앞서 정은지 콘서트 ‘혜화역’은 아이유와 정승환이 게스트 출격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신곡 ‘어떤가요’ 무대 소식까지 전해지자, 콘서트 개최 전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정은지는 지난해 첫 콘서트 ‘다락방’에서 2000여석의 티켓을 매진 시켰으며,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 공연의 선예매에서는 3분만에, 일반 예매에서는 1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개최한 대구와 부산 공연에서도 4000여석의 티켓을 완판해 강력한 여자 솔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별 반짝일 혜(暳)’와 ‘꽃 화(花)’를 써서 ‘소소하지만 별처럼 반짝이고 화려하지만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꽃 같은 우리들의 청춘’이라는 의미를 품은 정은지의 콘서트 ‘혜화역’은 청춘이 머무르는 기차역에 관객들을 초대하는 이색 콘셉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