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에 출연한 정상훈이 절친인 조정석-거미의 결혼을 축하했다.
정상훈은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나와 "조정석 결혼식 다녀오셨나요?"라는 질문을 받고서 "저도 깜짝 놀랐다. 기사로 알았다. 어우 놀랐다. 언제 기사 발표가 될지는 몰랐다. 상황들은 알았지만. 언제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이 정말 사랑하고 진짜 잘 어울린다. 옆에서 보면 어떻게 이렇게 잘 어울리나 싶다. 결혼하길 잘한 것 같다. 서로 잘 위해 준다. 남녀가 다른데 빈 구석을 서로가 잘 메워 준다. 조정석이 바르고 반듯하지만 허당기도 있다. 거미가 메어 주고 감싸 준다. 너무 잘 맞는다. 축복한다"고 치켜세웠다.
정상훈은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해 축가와 사회를 마음 속으로 내심 준비했다고. 그는 "난 준비했는데 기사 보고 실망했다. 결혼을 해버렸다"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평소에 자주 만나서 앞에서 노래 자주 불러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조정석이 기타를 잘 친다. 술 한 잔 하면 조정석이 기타 치고 제가 노래를 자연스럽게 만든다. 옆에서 거미가 화음도 얹어 준다. 너무 즐겁다. 술 맛 난다. 다만 결혼 축하곡을 작곡했는데 무산이 됐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최근 비밀리에 조용히 언약식을 치르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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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네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