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공채탤런트 동기와 한 무대에 선 이주화-정미숙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8.10.11 15: 36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연극 ‘내 친구 지화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이주화-정미숙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내 친구 지화자'는 KBS 공채 탤런트 모임 '한울타리'가 극단을 새롭게 창단하고 만든 창작극이다. 아픔을 마음속에 숨기고 사랑을 표현하는데 투박한 두 여성의 애증 관계를 그렸다. 승부욕 강한 욕쟁이 지화자 할매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오뚜기 이순이 할매의 울고 웃긴 좌충우돌 분투기가 무대 위 80분을 가득 채운다.

주인공은 23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정미숙 가톨릭관동대학교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와 '극단 한울타리'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TV드라마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해 온 이주화 배우이다.
'내 친구 지화자'는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공연 될 예정. 한편, 배우 이주화는 삭발을 한 이유에 대해 "맡은 인물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연극은 TV나 스크린과 달리 관객을 마주보고 한다. 찾아오신 그 분들께 배우로서 실감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극도 일종의 허구지만, 진솔하게 하면 감동이 있다. 내가 '내친구 지화자'에서 진짜 이순이로 산다면 관객분들도 공감할거라 생각했다. 그걸 바라기에 삭발했다"라고 밝혔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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