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서강준♥이솜, 바닷가 키스..들이대는 민우혁[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13 00: 02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굳건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가운데 민우혁의 방해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연출 표민수)에서 온준영(서강준 분)이 여자친구 이영재(이솜 분)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형외과 의사 최호철(민우혁 분)이 자꾸 영재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 그럼에도 변치 않는 준영의 애정 공세는 영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준영은 이날 “현장을 잡아서 확인하라”는 형사 동료들의 제안을 받고 실행에 옮겼다. 헤어샵 앞에 차를 세우고 그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세세하게 관찰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전화를 걸자 삐친 척 외면했다. 질투심을 보인 것.

헤어샵 앞에 있던 준영은 호철의 외제차를 뒤쫓으며 “차도 좋은 거 타고 다니네. 그래, 여자들을 꾀이려면 좋은 차를 타야겠지”라며 혼자서 과도하게 넘겨짚었다.
준영을 수상하게 여긴 호철은 그에게 다가가 “혹시 저를 아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그는 “저희가 쫓고 있는 악질 흉악범이 있다. 조금 닮은 거 같기도 하다”면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위기를 모면했다. 영재의 남자친구가 아닌 척 한 것이다.
한편 영재는 톱스타가 된 김소희(신도현 분)의 허세로 굴욕을 겪었다. 샵으로 찾아와 온갖 있는 척을 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샵 직원들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하지만 사인을 부탁하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며 가식을 떨었다.
퇴근길에서도 영재의 스트레스는 이어졌다. 짐을 양손에 들고 길가로 나오던 도중, 오토바이가 휙 하고 지나가 손에 있던 물건을 떨어뜨렸다. 때마침 옆을 지나가던 호철이 영재의 짐을 챙겨줬고 그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야식을 대접했다.
매운 닭발을 먹던 영재는 호철에게 “사실 밤업소에서 일하시는 분인 줄 알았다”며 “호빠(bar)에서 일하는 줄 알았다. 알코올 냄새에, 여자 얘기”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호철도 영재에게 “저도 사실 건달 누나인 줄 알았다. 욕 잘하는”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두 사람이 그 이상으로 발전한 건 아니었다. 준영에 대한 영재의 마음은 깊었다.
영재는 자신의 친오빠 이수재(양동근 분)를 진심으로 도와주는 준영을 보고 흐뭇하게 웃었다. 그러나 준영은 영재에게 “너 왜 나한테 거짓말 했느냐”며 호철과의 관계를 따져 물었다. 이어 “너 나한테 딴 남자 머리 안 감겨주기로 약속했다. 내가 뒷조사 다 했다. 그 사람이 널 보고 들이대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영재는 “누가 들이대던 말든 난 너밖에 없다. 다시는 쓸데없이 의심하지 마라. 패션쇼만 끝나면, 내가 너 아주 귀찮게 진드기처럼 붙어 다닐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준영은 이날 “바다를 보고 싶다”는 영재의 말에 단 번에 그녀를 밤바다로 데려 갔다. 이에 감동 받은 영재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하지만 패션쇼에서 영재를 향한 준영의 오해가 또 다시 불거졌다. 이날 소희는 영재와 호철 앞에서 다르게 행동했는데, 이에 화가 난 영재는 끓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고 말다툼에서 몸싸움까지 번졌다. 소희의 힘에 밀려 바닥에 넘어진 영재를 부축한 호철.
뒤늦게 쇼 대기실에 도착한 준영은 같이 있는 두 사람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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