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는 올 한해를 빛낸 드라마의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대상의 주인공인 이병헌을 비롯해 2관왕을 차지한 정해인 등 수많은 배우들이 웃음과 감동의 말들을 남겼다.
◆ 이병헌 "조명팀 분장팀 어려보이게 하려고 노력 기적같은 일 벌어졌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은 이병헌은 입담 역시도 최고였다. 그는 대상 수상 직후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병헌은 "조명팀과 분장팀이 저를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게 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해서 기적같은 화면이 벌어졌다"고 수상 소감을 남기면서 넘치는 여유를 보여줬다.
◆ 장소연 "연기가 좋아서 시작 어느덧 20년. 처음 상받아"
배우 장소연은 JTBC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로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장소연은 "연기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어느덧 20년이 됐다. 저도 20년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 정해인 "인기상 보다 연기상 더 좋다"
대세 중에 대세 정해인은 인기상과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영광을 누렸다. 정해인은 우수연기상을 받은 뒤에 MC인 김승우와 인터뷰에서 "인기상 보다는 연기상이 더 좋다"고 답하면서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 이지은 "진지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로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지은은 "진지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너무 부족하지만 묵직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더 잘하겠다"고 배우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김민정 "오래 연기하는 비결은 뚝심"
배우 김민정은 '미스터 션샤인' 쿠도 히나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아역 배우부터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앞둔 그가 꼽은 연기 비결은 뚝심이었다. 그는 "오래 연기하기 위해서는 뚝심이 필요하다"며 "묵묵하게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털어놨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