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하늘까지 접수" '집사부일체' 김병만, '만능사부' 클래스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5 07: 18

족장에서 기장까지, 육지부터 하늘까지 접수한 명벌허전 만능사부 김병만의 클래스를 또 한번 체감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김병만이 출연했다. 
먼저 김병만은 "정글에서 못 해본 요리다 해볼것"이라면서 생존퓨전 요리를 선언했다. 정글에서 못해 본 레시피 대방출 하겠다고. 첫 실험으로 단호박 속을 파서 냄비로 써보겠다고 했다. 이름부터 생소한 단호박라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김병만은 도마가 필요없는 정글스타일 거친 칼질로 요리를 시작했다. 양념 소스도 두가지 섞어보자면서 "오늘 안해본거 다 해보는 날이다"며  돼지갈비를 김치버무리듯 정글손맛을 보였다. 

고기 굽기 전  단호박라면부터 시작, 은박지에 싸서 불속에 투하했다. 김병만은 "오늘 다 해보자"며 고삐불린 사부의 도전정신으로 첫 실험작 단호박라면에 집중했다. 하지만 비가 거세게 내렸다. 김병만은 1분만에 즉석에서 우산으로 파라솔을 만들어 쏟아지는 빗속에서 불길을 사수했다. 비도 막을 수 없는 냄새에 모두 모여들었다. 
냄비없는 돼지불고기가 과연 익었을지 긴장된 가운데, 정글에서 볼수없는 자극적인 비주얼로 돼지불고기가 완성됐다. 모두 "사부님 못하시는게 뭐예요?"라고 외치며 한 입먹고 미소가 절로났다. 김병만도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냐"면서 영화의 한장면 같은 빗속의 저녁식사를 즐겼다. 드디어 기다리던 단호박라면도 개봉했다. 겉은 새카맣게 탔지만, 그릇까지 먹고싶은 비주얼이 완성됐다. 단호박 안에 라면이 완성된 것이다. 
레시피를 창시한 김병만부터 시식, 봉지라면 같은 맛이라 했고, 양세형은 "처음 먹으본 라면 맛"이라면서 
호박의 단맛이 우러나와 단짠단짝의 정석인 호박라면이 완성됐다며 소리쳤다. 김병만은 "정글에선 못해먹는다. 라면을 안 준다"며 집사부에서만 가능한 생존 퓨전요리를 만족했다.  
다음은 폭우 속에서 잠을 어떻게 잘지 고민했다. 김병만은 "여기서 난 안 잔다"면서 펜션 예약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만든 대나무침대를 가리키며 "누구 한명은 폭우 속에서 잠을 자야한다"면서 독침게임을 제안했다.  성재부터 독침을 시작, 하지만 성재는 독침을 실패했다. 상윤과 승기는 독침에 성공해 펜션취침이 확정, 성재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양세형도 1차 시도만에 독침을 명중시켜 정글취침에 제외됐다. 
이로써 성재 혼자 정글취침이 확정됐다. 하지만 거센 폭우로 긴급재난까지 문자가 오자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결국 김병만은 실내에서 다시 정하자고 제안, 떨어진 독침3개를 찾는 조건으로 실내취침을 제안했고, 성재도 마지막으로 펜션으로 대피했다. 
안락한 펜션으로 대피한 멤버들은 자격증 부자 사부의 마지막 꿈을 들었다. '비행 조종사'였다. 김병만은 자격증 위해 필기 5과목을 패스해야 자가용 조종면허를 딸 수 있다면서, 공부한지 딱 1년째 된 지금 다섯 과목 모두 통과했다고 했다고. '꿈이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는 그의 말과 같이, 천천히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던 사부 김병만이었다. 이승기는 "진짜 달인"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병만은 꿈을 본격적으로 가진 계기를 전했다. 2017년 척추골절이란 큰 부상을 당했을 때였다. 김병만은 "심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내가 멈춰있다고 느끼는 순간, 내 진짜 꿈이었던 항공이론으로 지금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고 했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하며 꿈을 멈추지 않았던 것. 김병만은 "꿈이 있는 자에게 위기는 기회가 된다, 미쳐야 된다, 정말 뭘 좋아하는 걸 가지려면"이라고 말해 모두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자격증 따고 난후 김병만은 "직접 조종한 비행기로 세계여행 해보는 것"이라면서 작은 거인의 최종 꿈을 전했다. 
김병만은 멤버들이 신체검사받은 이유를 전했다. 비행기로 조종할 수 있는 기회르 얻을거라고. 교관 지도하에 실습경험을 할수 있는 것이었다. 상윤이 로켓비행에 당첨됐다. 그리곤 다음날 모두 함께 파일럿의 꿈을 비행장으로 향했다. 양세형은 비행용어를 알아들으며 함께 대화를 나눈 김병만을 보고 "내가 알던 형이 맞는지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김병만도 "나도 내가 신기하다, 아직도 병아리"라면서 "반복해서 한 것"이라며 성공은 반복의 다른 말이라 했다.  
비행의 설렘을 안고 모두 "이제 날아오른다"며 설렘반 걱정반 가득한 모습으로 향했다. 마침내 활주로로 이동, '꿈은 이뤄진다'를 제대로 보여준 김병만은 꿈을 싣고 하늘을 달렸다. 
만능 히어로라 불리는 김병만은, 꿈을 향해서 하늘을 달리고 꿈을 찾아 바다위를 나는 작은 거인이었다. 전 세계 하늘을 직접 날아다니는 꿈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은, 명불허전 만능사부인 김병만의 클래스가 눈길을 끌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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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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