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남편 정승민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장윤주는 14일 방송된 tvN '주말사용설명서'에서 "남편을 만났을 때 종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윤주는 모델 후배 지현정, 백지원 등을 만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윤주는 지현정에게 "연애하고 있냐"고 물었고, 지현정은 연하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지현정은 "연하의 에너지가 좋다. 관계가 활활 타오르듯이 진전된다"고 말했고, 연하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한 장윤주는 지현정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모델 후배들은 장윤주의 웨딩 사진 들러리 촬영 당시 장윤주에게 명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후배들은 "장윤주가 '쉬지 말고 만나라. 쉬지 말고 연애하라'고 했다. 공백기가 너무 길면 안된다고 명언을 남기셨다"고 말했고, 당황한 장윤주는 "연애 뿐만이 아니라 도전하는 것도 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현재 남편을 만났을 때 종소리를 들었다고도 밝혔다. 장윤주는 남편과 결혼하기 전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졌고, 남편에 대한 더욱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장윤주는 "이런 세 가지 질문을 나 스스로 했다. 남편을 따라 한국이 아닌 그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을까, 남편 사업이 망해서 빈털터리가 되어도 남편 곁에 있을 수 있을까,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몸이 불편해져도 남편을 지킬 수 있을까, 이 세가지 질문에 다 답이 '예스'가 되더라. 어려운데 사랑하면 다 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남편에 대한 강한 사랑과 확신으로 장윤주는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 장윤주는 "만난 지는 7개월 됐고, 사귄 지는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할 때는 항상 오래 만났는데 이렇게 짧게 만나고 결혼할지 몰랐다"고 흥미로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