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의 아내 권다현이 숨겨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24시간 공복에 도전하는 미쓰라 권다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달달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일상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랩을 좋아한다고 밝힌 권다현은 에픽하이의 노래 속 랩을 열정적으로 따라하는 반전 취미를 선보였다.
미쓰라는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랩 연습해서 뭐할 거냐고 물었고 권다현은 “나중에 자식에게 들려줄 것”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여전히 권다현은 랩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결국 미쓰라와 권다현은 공복 실패 공약으로 랩 레슨 해주기, 평생 랩 포기를 걸어 그 결과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권다현은 남다른 랩 사랑 이외에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숨겨둔 예능감을 자랑했다. 영어 과외를 받으며 독특한 영어를 구사하는가 하면 24시간 공복 후 배고픔에 마장동 고깃집에서 바로 썬 육회를 그 자리에서 집어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반면에 미쓰라와 권다현은 다른 출연자들의 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달달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함께 축구게임을 하며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부부 필라테스로 건강을 챙기고, 스쿠터를 타고 밤거리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은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공복 24시간 도전에 성공했고, 마장동에서 사온 고기를 구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권다현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엉뚱한 리얼한 모습으로 예능에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앞으로 권다현을 다른 예능에서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공복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