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가 나은이의 친구를 폭풍 질투하며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유치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나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호는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나은이가 한 달 전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논 적이 없는 나은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빠의 걱정과 달리 나은이는 유치원에서도 폭풍 친화력을 발산하며 우려를 한 방에 날렸다.
등원길 버스에서부터 옆에 앉은 친구 유찬이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나은이는 유찬이와 손잡기부터 시작해 뽀뽀와 허그를 하며 아빠의 질투를 샀다. 박주호는 “유찬이 기억해야겠다. 다음에 유치원 가면 필히 유찬이를 만나봐야겠다”며 “나은이 관리 좀 해야할 거 같다”고 폭풍 질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박주호는 부모님 참여 수업 일환으로 일일 축구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아이들을 위해 유니폼 선물도 한 박주호는 본격적으로 축구교실을 시작했다. 나은이는 다른 아이들을 먼저 챙기는 아빠의 모습에 서운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빠가 수업 도중 아이들에게 공을 맞는 모습을 본 나은이는 걱정을 하며 아빠를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아빠가 유치원에 와서 좋다면서도 “이제 선생님 하지 말고 아빠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매주 딸 가진 아빠의 로망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박주호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딸 나은이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사랑스러운 외모는 물론 마음씨까지 착한 나은이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