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의 리얼 연애의 풋풋함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스페셜이 방송됐다.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그려졌다. 미나는 "우리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이를 언급, 사귀잔 말도 하지 않고 갑지가 1일이라고 해 놀랐다고 했다. 김종민은 "죄송하다"면서 제대로 고백하지 못해 미안한 듯 머쓱은 웃음만 지었다.
이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어색하게 코스요리를 주문, 서로 좋아하는 음식을 물었다. 이때, 미나는 "사실 연애를 안하려고 했다"면서 상대방이 방송 쪽 이해를 잘 못해주는 상황에 연애를 고민했다고 했다. 김종민은 이를 공감하면서 "시작할 때 걱정많았다, 하지만 집중하려 한다"면서 진짜 연애가 될 수있을지 걱정했던 마음을 전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분위기 좋은 루프트탑이었다.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종민은 "연애 감이 떨어져서, 그 느낌을 끌어올리고 싶어 사랑 영화를 봤다"고 했고,
미나 역시 "빨리 편하게 친해졌으면 좋겠다, 편해지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라면서 "미나야 라고 들으면 기분 좋다"면서 심쿵하는 단어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그럼 내가 해야겠다"면서 "솔직히 오늘 내가 편안하게 안 하면 다음에 볼때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미나는 "편하게 해요"라고 했고, 김종민은 용기를 얻은 듯 말을 놓으며 "미나야"라고 불렀다. 미나는 "오빠랑 가까워진 기분"이라면서 미소지었다. 김종민도 "편한대로 해, 나는 다 편해"라면서 말 놓고 싶을때 말을 놓고 더 편하게 지내자고 했다.
미나는 "남이 보지못한 김종민을 보게된 하루, 나만 알수 있는 김종민을 봤다"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어설플까 걱정했다"면서 "너만 오케이해준다면, 오늘부터 1일을 해줄 수 있겠니"라고 다시 제대로 고백했고, 이를 받아준 미나에게 "심장 터질뻔했다"면서 오늘부터 1일은 오늘 하루를 사진으로 남겼다.
두 사람은 한강데이트를 나섰다. 함께하는 것이 익숙해진 듯 서로 합을 맞추며 작은 둘만의 공간을 만들었다.이때, 미나는 소원들어주기를 언급했다. 앞서 고소공포증 게임에서 김종민이 졌기 때문. 미나가 소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종민은 "여기 사람많다"면서 장난을 쳤다. 미나는 "제 소원은 소원을 세 개로 늘려주는 것"이라며 머리를 썼다. 한 가지는 종민의 친구들을 소개받고 소개해달라는 것, 그리고 퇴근할 때 데려달라는 것이었다. 마지막 하나에 대해선 "나중에 아껴쓰겠다"고 말해 종민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12시가 통금인 미나의 귀가에 김종민은 아쉬워했다. "우리 밤새우렵니다"라면서 통금시간을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나도 "지금 전화하자"라면서 공감했다. 두 사람은 아쉬움을 사진을 남기면서 "헤어질 땐아쉽고, 만나면 시간이 빨리간다"면서 막 시작하는 풋풋한 연인들의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아쉬우면 다음에 또 볼 기대도 한다"고 말했다. 이때, 집에 갈 버스가 도착, 종민은 "다음 버스타자, 사람 많다"고 핑계를 대면서"앉을 때 많을 때 타자"면서 계속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막차까지 왔고, 어쩔 수 없이 가야될 시간이 됐다. 처음 잡은 손을 놓지 못하면서 서로 아쉬움을 미소로 달랜 채 헤어졌다.
혼자 남겨진 종민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떠나는 버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버스 안에서 미나도 종민과의 사진들을 열어보며 하루를 회상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