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 김종민, ♥황미나 앞에선 바보아닌 '연애천재'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5 07: 18

수많은 예능에서 순수 '바보' 청년으로 통하던 김종민이, 황미나 앞에선 연애천재로 돌변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스페셜이 방송됐다.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그려졌다. 미나는 "우리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이를 언급,  사귀잔 말도 하지 않고 갑지가 1일이라고 해 놀랐다고 했다. 김종민은 "죄송하다"면서 제대로 고백하지 못해 미안한 듯 머쓱은 웃음만 지었다. 

두 사람은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김종민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인간 김종민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했다. 미나는 이상형을 질문, 김종민은 "자기 일 열심히하는 여자, 신뢰감 있는 것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연애 안 한지 얼마나 됐는지 묻자, 김종민은 "사실 중간에 썸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앤애도 최소한 1년은 넘어야 한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전했다. 
이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어색하게 코스요리를 주문, 서로 좋아하는 음식을 물었다. 이때, 미나는 "사실 연애를 안하려고 했다"면서 상대방이 방송 쪽 이해를 잘 못해주는 상황에 연애를 고민했다고 했다. 김종민은 이를 공감하면서 "시작할 때 걱정많았다, 하지만 집중하려 한다"면서 진짜 연애가 될 수있을지 걱정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종민은 "원래 준비하려고 했던게 있다"면서 기습 꽃다발을 선물했다. 화장실 대신 꽃다발을 주문하러 갔던 것이었다. 꽃다발에는 '오늘부터 1일'이라 적혀있었다. 연애천재가 된 김종민의 마지막까지 '깨알' 어필했다. 황미나 역시 김종민의 고백이 좋은 듯 지나가는 아이들에게도 꽃다발을 자랑하면서 "여자친구 맞아"라며 자랑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분위기 좋은 루프트탑이었다.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종민은 "연애 감이 떨어져서, 그 느낌을 끌어올리고 싶어 사랑 영화를 봤다"고 말했고,  
미나 역시 "빨리 편하게 친해졌으면 좋겠다, 편해지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라면서 "미나야 라고 들으면 기분 좋다"면서 심쿵하는 단어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그럼 내가 해야겠다"면서 이를 바로 실천하더니 "솔직히 오늘 내가 편안하게 안 하면 다음에 볼때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미나는 "편하게 해요"라고 했고, 김종민은 용기를 얻은 듯 말을 놓으며 "미나야"라고 불렀다. 미나는 "오빠랑 가까워진 기분"이라면서 미소지었다. 김종민도 "편한대로 해, 나는 다 편해"라면서 말 놓고 싶을때 말을 놓고 더 편하게 지내자고 했다. 
미나는 "남이 보지못한 김종민을 보게된 하루, 나만 알수 있는 김종민을 봤다"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어설플까 걱정했다"면서 "너만 오케이해준다면, 오늘부터 1일을 해줄 수 있겠니"라고 다시 제대로 고백했고, 이를 받아준 미나에게 "심장 터질뻔했다"면서 오늘부터 1일은 오늘 하루를 사진으로 남겼다.  
한강 데이트에서도 김종민은 여심을 강탈하는 분위기 좋은 음악을 틀었다. 이어 "연인들이 부르던 노래"라면서 자신의 마음이 담긴 노래가사를 전했다. 그의 진심이 닮은 가사였다. 귀여운 수작부터 여심을 강탈하는 섬세한 모습까지 황미나 앞에서는 순수바보청년이 아닌 연애천재 김종민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