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여곡성'(유영선 감독)이 새롭게 리메이크 돼 오는 11월 8일 개봉을 확정,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11월 8일,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로 손꼽히는 '여곡성'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오는 것.
지난 1986년 개봉 당시 시도하지 않았던 좀비, 처녀 귀신, 붉은색의 밤 등 공포영화의 트렌디한 연출 기법과 압도적인 서스펜스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 바 있는 '여곡성'(1986)은 “큰아버지 밥 먹다 밥그릇 엎어버린 바로 그 영화”(sty9****), “한국 공포 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nirv****), “이름만 들어도 경기가 났었던 영화”(bigm****), “나는 지금 봐도 오금이 저려와..”(joch****), “내 생에 최고의 공포영화”(sbrl****), “생각만 해도 무섭다”(susa**** ) 등 역대급 리뷰를 양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18년 새롭게 돌아온 영화 '여곡성'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전의 '여곡성'을 모르는 지금의 10대, 20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대적인 공포 트렌드 감성을 녹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2014년 오피스호러의 한 획을 그으며 스릴러와 공포 장르에서 눈여겨볼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호러마스터 유영선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서영희, 그리고 호러돌 손나은의 만남으로 이들의 신선한 케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대표적인 소재인 지렁이 국수, 옥분의 만(卍)자, 그리고 신씨 부인이 닭 피를 마시는 장면 등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은 스타일리시한 연출 기법으로 재탄생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